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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작년 영업익 7천166억… 18% ↓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4-02-10 02:01 게재일 2014-02-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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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목표 16조3천억
현대제철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8% 가량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영실적 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매출 12조 8천142억 원, 영업이익 7천166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9.3%와 17.7% 줄었고, 당기순익은 13.8% 감소한 6천82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올해 총 1천970만t 판매를 통해 매출 16조3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학서 부사장은 “3기 고로 체제의 완성과 열연·냉연 통합 관리에 따른 효율성 강화, 고수익 전략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올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으로 인해 납기단축, 재고 축소로 인한 생산효과 등 올해부터 2016년까지 총 5천80억원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강 부사장은 “올해 2천억원의 차입금이 감축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실질적으로 투자규모가 줄고 제철소 운영이 정상화돼 오는 2015년에는 1조까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올해 전년대비 7천641억원 줄어든 1조1천48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엔 경상투자가 6천721억원, 냉연경상투자 1천800억원이 포함됐다.

특히 8천442억원을 투자해 봉강 60만t, 선재 40만t 등 연산 100만t 규모의 특수강 생산설비를 건설한다. 올 4월 착공에 들어가 완공 시점은 2016년으로 목표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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