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30분께 대구 중구 동일동의 한 술집에서 술과 안주 등 4만여원 상당을 시켜 먹고 나서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이날 맥주병을 들고 술집을 돌아다니며 손님들을 위협하는 등 20여분 간 소란을 피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임의동행 됐다.
또 이씨는 지구대에 도착해서도 실내에 있던 거울을 깨고 경찰들에 욕설을 하는 등 공용물건을 손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중부경찰서 관계자는“주취폭력 혐의로 이씨를 검거한 뒤 조사해보니 상습 무전취식범이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