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순경특채 등 진로 다양
이 가운데 으뜸은 경찰 및 첨단보안인력을 양성하는 `경찰보안과`.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매년 경찰을 4천여 명씩 늘려 5년간 2만명을 증원한다는 계획이 구체화 되고 있으며, 특히 경찰행정학과 졸업생들만 응시할 수 있는 순경 특채 모집인원은 2013년 120명에서 2014년의 경우 560명으로 증가했다.
경찰보안과 학생들은 졸업 후 경찰행정학과 순경특채를 통해 보다 쉽게 경찰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법원 관리원, 검찰청 방호직 공무원, 철도 공안직 공무원, 관공서 청원경찰 등 그 진로가 매우 다양하다.
또한 서라벌대학교 경찰보안과는 졸업생들이 대기업 보안요원으로도 많이 진출을 해 명실공히 보안 인력 양성의 전문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찰보안과 임운식 교수는 “최근 민영 보안 영역은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치매노인 케어 등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고,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서비스능력에 투철한 전문 보안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재활분야 전문인을 양성하는 `작업치료과`는 2002년 신설돼 올해로 12년이 됐으며, 졸업생들은 대학교수, 종합병원, 광역시 교육청 치료교사 등 수준 높은 취업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재활의학에서 국가면허증인 작업치료사면허증을 소지하고 우리나라 재활의학의 미래가 되는 작업치료사를 양성함으로써 보건 계열 최고의 학과로 자리 잡고 있다.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신체나 정신적인 장애를 입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는 만큼 현재 작업치료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앞으로 관련업계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유망 직업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