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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관광객에 약초차 대접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4-02-04 02:01 게재일 2014-02-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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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울릉도 여행과 일정을 마치고 떠나면서 아름다운 울릉도 아낙네들의 사랑에 감동했다. 울릉읍새마을부녀회(회장 최강절)는 지난 2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터미널에서 울릉도의 무공해 재료로 사랑을 담은 차를 대접하며 육지에 돌아가서도 울릉도를 잊지 않도록 정을 나눴다.

<사진> 이날 최수일 울릉군수, 정석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공호식 읍협의회장을 비롯해 읍 부녀회원 10여 명이 나와 대추, 계피, 생강, 감초, 삼백초, 단호박 등 약초로 만든 차를 800여 명에게 대접했다.

고향에서 설을 보내고 귀경하던 김병헌(56·부산시) 씨는 “타향에서 근무하다 따뜻한 고향에서 연휴를 보내고 돌아가는데 고향의 청취를 느낄 수 있는 차를 줘 고향의 고마움을 다시 느낀다”고 말했다.

최강절 회장은 “고향에서 설을 지내고 다시 객지의 일터로 돌아가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아름다운 인심과 따뜻한 사랑을 잊지 말도록 하고 관광객들도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함께 뜻 깊은 인연을 잊지 않게 하려고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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