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사채업자 김모(48)씨를 경주시 서면 한 야산으로 유인해 쇠파이프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장부지 개발업자인 최씨 등은 김씨로부터 투자금조로 거액을 빌렸다가 갚지 못하면서 심한 빚 독촉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7일 숨진 김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여오다 채무관계에 있는 최씨 등을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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