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휴대폰매장에 침입해 스마트폰 33대(시가 2천719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18)군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 외 4명은 가출청소년들로 새벽시간을 틈타 매장의 출입문을 부수는 방법으로 침입, 하루만에 포항과 경주의 매장 두곳을 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16일 3시 43분께 포항시 남구 대이로 인근 매장을 침입하고 같은날 4시 26분께 경주시 동문로 근처 매장에 재차 침입한 점 등을 미뤄 CCTV를 바탕으로 이들이 타고다니던 렌터카와 인상착의를 파악해 대구에서 정군 등 3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정모(19)군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