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울릉도의 참 스승 고(故) 이경종 선생의 제38주기 추모제가 지난 17일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추모비가 있는 천부초등학교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사진> 1976년 1월 17일 폭풍으로 선박이 뒤집혀 차가운 바다에 빠진 제자 2명을 구하고 숨진 이경종 선생을 추모하는 자리에는 강철구 부군수, 최병호 의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폭설이 내린 가운데도 불구하고 30km의 먼 거리를 달려 추모제에 참가한 강 부군수는 “스승의 참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고 이경종 교사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울릉군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이경종 선생 추모제는 이 선생의 살신성인 정신을 본받고자 울릉교육지원청 주관으로 매년 1월 17일 열리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