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4천여만원 부정수급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매년 열리는 유명 모터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상인회장과 운영위원장으로 지난 2012년과 2013년 축제를 열면서 비용을 부풀린 사업계획서를 대구시와 대구 중구청에 제출해 2년간 모두 4천200여만원의 민간행사지원금을 부정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원을 많이 받기 위해 실제 사용된 상인회 자체의 예산을 부풀렸고 무상으로 전시대여를 받은 외제차 등도 항목을 만들어 비용에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단순히 지원금을 많이 타내기 위해 금액을 부풀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개인적으로 착복한 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