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14일 음주운전자를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공갈협박)로 강모(25)씨를 구속하고 공범 8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5회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총 530만 원을 갈취한 혐의다.
특히, 강씨는 공범들과 짜고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도록 유도한 뒤 대기 중인 다른 공범들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게 해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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