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최대 생산량 5억 입방피트로 증산
지난해 7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 미야 가스전에서는 현재 하루 2억입방피트(약 566만여㎥, 원유 환산 시 3만4천배럴)의 천연가스가 생산되고 있다.
이번 쉐 가스전의 생산 개시로 올해 말까지 일일 생산규모가 최종 목표량인 5억입방피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된 가스는 육상가스관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거나 미얀마 내수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이 2004년부터 차례로 개발한 미얀마 가스전은 쉐(Shwe), 쉐퓨(Shwe Phyu), 미야(Mya)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가채매장량은 4조5천억입방피트(원유 환산 7억5천만배럴)로 국내 업체가 해외에서 직접 개발한 유전·가스전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는 국내 3년치 소비량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를 통해 2015년부터 20년간 연간 3천500억~4천억원의 세전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쉐퓨 가스전은 이르면 2020년 상업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쉐 가스전의 생산 개시로 미얀마 가스전 수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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