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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가던 노인 뺑소니에 치여 숨져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4-01-13 02:01 게재일 2014-01-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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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를 가던 70대 남성을 자동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영덕경찰서는 12일 특가법 위반(도주차량) 혐의로 최모(43)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10분께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새마을동네 진입도로에서 이 마을 주민 육모(7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교회 장로인 육씨가 앞서 새벽 2시40분께 새벽 기도를 나섰다가 뺑소니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장소 주변의 차량 파편 등 유류물을 확보한 뒤 용의자 최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육씨의 두개골 일부가 함몰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 의뢰하고 피의자 최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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