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인재 육성…취업률 향상<BR>대가대 르네상스시대 활짝 열어
지난해 1월 6일 취임한 홍철<사진> 대구가톨릭대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홍 총장은 취임식에서 밝힌 “100년 전통 대구가톨릭대학교의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와 가톨릭 이념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을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교육중심대학으로서 학생들을 더 잘 가르쳐서 창의적인 사회인으로 키우겠다는 약속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가 말한 `대가대 르네상스 시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과 더불어 활짝 열리고 있다. 하양 연장 사업은 지난 연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써 사업 추진이 확정됐고,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홍 총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연장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많은 노력을 했다. 지난해 하양지역 대학생과 주민들의 서명을 받는 데 앞장섰으며 중앙정부에 있는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하양 연장의 당위성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하는 데 주력했다.
홍 총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대학 구성원 모두의 마음을 모으는 소프트웨어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지난 연말에 발표된 대구지하철 1호선 하양 연장 확정은 대학이 갖추어야 할 하드웨어 완비라는 측면에서 학교 발전의 기틀을 견고히 했다”고 말했다.
취업률 향상에도 매진했다. 취업캠페인 출정식을 열어 제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교수들이 취업 일선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으며 학과(부)의 특성에 맞는 취업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해외취업 확대에도 애정을 쏟았다.
이런 노력으로 대가대는 지난해 64.2%의 취업률로 대구·경북 5개 대형대학 가운데 취업률 1위, 졸업자 2천명 이상 그룹에서 전국 2위를 달성했다.
홍 총장은 올해 100주년 사업과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대학 육성정책 준비에 몰두할 계획이다. 오는 5월 15일 개교 100주년 기념일에는 단과대학별 홈커밍데이, 대규모 기념식과 기념미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100년 대학 대구가톨릭대`의 저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포부다.
경산/심한식기자 @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