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의 2집 수록곡 `쿠데타`(Coup d`Etat)는 지난 19일 빌보드가 발표한 결산 차트의 `톱 50 게임-체인징 EDM 트랙스 오브(Top 50 Game-Changing EDM Tracks of) 2013` 부문에서 22위를 기록해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부문은 올해 흐름을 이끈 혁신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선정한 것이다.
`쿠데타`는 디플로, 바우어 등 세계적인 미국의 DJ들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묵직한 비트와 직설적인 가사를 통해 지드래곤 특유의 개성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부문 1위는 다프트 펑크의 `겟 러키`(Get Lucky), 2위는 바우어의 `할렘 셰이크`(Harlem Shake), 3위는 아비치의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이 차지했다.
지드래곤은 미국에서 앨범을 발표한 적이 없지만 올해 빌보드에서 꾸준히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지난 9월 발표한 정규 2집 `쿠데타`는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82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또 빌보드가 지난 13일 부문별로 발표한 `2013년 결산 차트`(2013 YEAR END CHARTS)의 `월드 앨범 아티스트`에 9위로 진입해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드래곤은 올해 국내외 수많은 차트를 휩쓸었으며 미국의 뉴욕타임스와 남성지 콤플렉스 등 다수의 해외 매체에서 글로벌한 역량을 지닌 아티스트로 호평받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