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동성로파-향촌동파 도심 주점서 집단 난투극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3-12-31 02:01 게재일 2013-12-31 4면
스크랩버튼
대구 남부경찰서는 30일 유흥주점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등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동성로파 조직폭력배 김모(2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장모(27)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 동성로파 추종세력인 김씨 등은 지난 11일 오전 2시께 다른 폭력배 행동대원인 김모(33)씨가 운영하는 남구 대명동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기물을 부수고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 등은 두 조직폭력배 간 폭력 다툼이 일어나자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유흥주점 주인인 김씨의 옆구리를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대구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술에 취한 이들이 종업원과 싸우면서 술잔을 깨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업주인 C씨에게 제지를 당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시 유흥주점 안에 있던 이들은 종업원을 포함해 모두 조직폭력배들이었고 일반 손님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