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의 시신은 진화작업이 마무리되고 나서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고 이씨와 함께 살던 어머니(81)는 오전부터 교회에 가 있어서 화를 면했다.
이날 불은 이씨의 아파트 내부 36㎡가량과 위층 베란다 일부를 태우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화재 신고자인 경비원 최모(62)씨는“아파트에서`펑`하는 소리가 잇따라 나서 보니 13층 베란다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자의 말에 따라 일단 가스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