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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최고은, 日 오디션 프로서 우승

연합뉴스
등록일 2013-12-30 02:01 게재일 2013-12-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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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싱어송라이터 최고은(30)이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했다고 소닉아일랜즈가 지난 28일 밝혔다.

최고은은 지난 27일 밤 일본 후지TV에서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아시아 버서스`(Asia Versus)에서 월장원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최종결승전에 오른 팀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시아 버서스`는 후지TV가 아시아 각국의 방송국과 협력해 아시아 뮤지션을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최고은은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에릭스 송`(Eric`s Song)을 불러 지난 5월 둘째 주 주장원에 선정돼 월장원전에 진출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탈락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패자부활전 티켓을 얻으며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9일 후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결승전 녹화에선 일본의 라이터 190E·라부토라, 인도네시아의 도쿄라이트, 대만의 오브이디에스(OVDS), 한국의 최고은·루비스타 등 총 6팀이 경연했다.

한국, 일본, 인도, 대만에서 온 5명의 심사위원은 최고은에 대해 “지난 경연 때와 비교했을 때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자신의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는 청중의 취향과 마음을 움직이는 독보적인 매력이 있다”고 총평했다.

최고은은 “패자부활을 통해 올라온 무대여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지만 우승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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