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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해안 산책로 새 명물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12-27 02:01 게재일 2013-12-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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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구조 아치형 다리 건설<bR>관광객 낙석사고 위험 줄여
▲ 울릉도 도동항~저동항 해안 산책로에 아치형 다리가 새로 건설됐다.

【울릉】 울릉도의 새로운 관광지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좌안)~저동항(촛대암) 간 해안 산책로 낙석 위험지구에 새로운 강구조(철) 아치형 다리가 건설됐다.

울릉군은 이 구간 중 낙석의 위험이 있는 저동리 구간 54m 소라 계단 옆에 총 사업비 8억5천만원을 들여 강구조 아치교 55m를 설치해 준공했다.

이 구간은 수직에 가까운 암벽 구간으로 거의 매일 낙석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어 안전망을 설치했지만 근본적으로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아 대체 통행로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강구조 아치형 다리를 설치해 암석이 추락할 경우 다리와 절벽 사이로 떨어지도록 거리를 두고 설치했다.

울릉군은 당초 지난 3월 20일부터 설계 및 건설에 들어가 5월 13일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이 시기 울릉도 관광객이 가장 많은 점을 감안해 관광성수기가 끝나는 8월19일부터 해안 산책로를 통제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따라서 과거에는 관광객들이 갔던 길을 되돌아 오는 등 불편을 겪었지만 이제 도동에서 출발해 저동 촛대바위까지 곧바로 갈 수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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