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고속해운·씨스포빌<bR>31일 송구영신 운항 이벤트
【울릉】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가 빨리 지고 뜨는 울릉도·독도에서 올해도 풍성한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갑오년(甲午年) 해맞이 새해 첫 해돋이는 오는 1월1일 오전 7시26분25초에 국토 최동단 독도에서 볼 수 있다. 이보다 더 빠른 곳은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으로 오전 7시24분 53초이다.
행사를 위해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주)대아고속해운과 (주)씨스포빌은 오는 31일 울릉도·독도 송구영신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여객선사들은 2013년 마지막 일몰과 2014년 희망찬 일출의 특별한 체험을 위해 독도와 함께 하는 선상 해맞이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를 빨리 볼 수 있는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눈꽃과 해맞이 특별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대아고속해운이 여행사 투어 대아, 울릉대아리조트와 함께 울릉도 겨울여행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겨울여행 특별이벤트다. 또 (주)씨스포빌은 오는 31일 씨스타 1호가 오전 9시30분 강릉에서 출발하고 1월1일 오전 7시 울릉도를 출발해 독도로 향한다.
특히 ㈜대아고속해운은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7일까지 울릉도의 이국적인 청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울릉군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울릉산악회가 주관하는 울릉도 스노우 페스티벌을 울릉군, 여행사 투어 대아, 월간 산과 함께 공동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전문산악인들이 참가해 성인봉에서 동해바다를 보며 내달리는 산악스키, 눈썰매, 눈꽃산행 등을 함께 진행한다. 한편, 2013년 계사년 마지막 독도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5분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