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예천군, 산지유통 공동마케팅 속도 낸다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3-12-24 02:01 게재일 2013-12-24 9면
스크랩버튼
`공선출하회 육성` 설명회… 관련조례 제정 등 지원근거 마련키로
【예천】 예천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공무원, 농협 직원 및 주요품목 생산자 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유통 활성화 및 공선출하회 육성`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FTA에 적극 대응하는 규모화 된 산지 전문유통조직을 집중육성하고 산지유통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서기관을 초청해 농산물유통 환경변화와 정책방향, 산지 전문유통조직을 위한 공선출하회 육성 등을 내용으로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의 핵심 주제와 결부되는 `예천군 산지유통종합계획`은 지난해 3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으로 2013 APC건립 지원사업비로 확보한 35억원과 예천농협 자부담비 65억원 등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4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014년 시작으로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고 새로운 시장개척 및 식재료 업체를 비롯한 대규모 소비처 판로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관내 주요 농특산물 생산량의 30%이상, 취급액 300억원이상 달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천군에서는 2014년부터 마케팅 전문조직 육성을 위한 도비 보조사업으로 2억원을 지원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 마케팅 조직 및 공동선별·공동계산을 기본으로 하는 산지 전문조직 육성을 위한 지원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황병수 농정과장은 “지역 유통조직의 공동마케팅을 통한 규모화로 가격협상력을 높이고 유통단계 축소와 소비자 직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