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규모는 총 1조670억 원으로 지난해 1조470억원 보다 200억원(1.91%) 늘어난 금액이다.
회계별 주요 내용은 일반회계는 지난해 예산 7천258억 원보다 487억원(6.71%) 늘어난 7천74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지난해 예산 3천212억원 보다 287억원 (8.94%) 증액된 2천925억원이다. 또한,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1조670억원 중 24억8천400만원을 감액했으나 예비비에 포함시켜 구미시 내년도 예산은 원안인 1조670억원을 그대로 통과시킨 셈이 됐다고 설명했다.
구미시의 기금 운용계획안도 시가 제출한 원안인 162억2천700만원을 의결했다. 구미시의 내년도 기금운용은 총 162억7천700만원으로 지난해 말 조성금액 134억4천100만원과 올해 수입액 55억3천900원 등 총 89억8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7억8천500만원이 늘었다.
특히, 구미시의회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집행부 관계부서의 사업 설명과 위원들 간 열띤 질의와 토론을 통해 집행부의 불요불급한 경비와 일회성 행사 경비 등 재정 낭비요소를 줄여 소모적인 예산이 되지 않도록 처리했다고 밝혔다.
구미시의회 박세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산 심사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 등 시민이 원하고 공감하는 방향으로 예산이 배분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처리했다”고 말했다.
구미/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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