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17일 지난달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자를 폭행한 주한미군 캠프워커 소속 W상병(23) 등 주한미군 3명에 대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새벽12시3분께 대구시 남구 봉덕동 남구청네거리 인근의 한 호텔 앞길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74%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외제 승용차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뒤쫓아온 피해차량 운전자인 김모(34)씨 등 2명을 자신의 차량에 매단 채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