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간 가교 역할… 경제분야 등서도 큰 효과
【울릉】 전국 공무원들에게 독도의 올바른 이해를 통한 독도 수호, 독도 사랑과 아름다운 울릉도 탐방을 통한 국토 사랑 함양을 위해 울릉군이 개최하고 있는 독도아카데미가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울릉군이 지난 2008년 10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도 울릉도에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기수 당 120명 내외로 연 23회 정도 운영하면서 첫째 날 시청각 교육, 독도전문가 특강, 참가 시·군 소개, 둘째 날 독도현장 체험을 통한 영토의식, 국가관 확립, 셋째 날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 및 해양탐방을 통한 독도의 역사적 의미 고찰로 진행했다.
운영실적으로 올 한해 전국 시·도 및 시·군·구 57개 기관 2천28명이 참가했으며 버스 사용 69대, 숙박시설 1천14실(2인 1실 기준), 식당 이용 1만 4천196식을 했으며, 관광명소(독도 포함) 7~10곳을 찾았다.
경제적 효과로 1인 7식을 기준으로 1억 8천454만8천원, 숙박 2인 1실 기준 1억 3천180만원, 산술적 관광수익 12억1천800만원(1인당 60만 800원X2천2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외적 운영 성과로 지자체 간의 교류를 통한 울릉군 홍보, 영토의식과 투철한 국가관 고취, 울릉군 이미지 제고, 현장 체험 기능을 들었다.
대내적 운영성과로 친절, 서비스 마인드 향상, 관련 업체 간 협력 등으로 지역업체 역량 강화, 계절적 관광 편중 완화, 지역특산품 판매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규모가 가장 작은 지자체에서 전국 규모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는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