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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구역 실명제, 클린경산 만들기 효자 될까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3-12-05 02:01 게재일 2013-12-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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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차량 운전자·환경미화원 등<bR>구역·작업시간·신고전화 공개<bR>운반 차량에도 안내판 부착키로
▲ 청소구역 실명제를 도입한 경산시의 청소차량에 운전자의 인적사항이 붙어 있다.

【경산】 경산시가 청소구역 실명제를 통해 클린 경산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청소차량과 거리청소구역에 대한 실명제를 도입했다. 청소구역 실명제는 청소차량 운전자와 가로청소 환경미화원(97명)의 청소구역과 작업시간을 공개하는 것으로 청소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97명 환경미화원의 이름과 청소 구역, 작업시간, 신고전화 등이 기재된 안내판을 제작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쉽게 볼 수 있는 버스승강장 등 거리 곳곳에 부착해 청소 때문인 불편사항을 즉각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활쓰레기의 수집과 운반을 대행하는 민간업체 차량 40대에도 운전자의 사진과 이름, 소속회사, 연락처 등이 기재된 안내판을 차량 전면과 측면에 부착했다.

경산시 김성현 자원순환과장은 “청소업무는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청소구역 실명제로 청소행정의 질적 향상과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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