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5대 목표·20대 과제 실천<BR>6만 여대생 정책 마련에도 나서
【경산】 경산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여성의 성장과 안정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 및 도시를 의미한다.
2일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경산시는 2014년부터 5년간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5대 목표와 20대 과제, 75대 세부실천과제를 실천하게 된다.
경산시는 도시성장 잠재성에 비해 보수적인 도시이미지를 벗고 양성이 평등한 도시이미지와 젊은 여성의 자발적인 참여, 6만여 명에 이르는 여대생에 대한 정책마련에 나선다.
`꽃처럼 어울려 피어나는 다 함께 행복한 도시 경산(일명 꽃피다 경산)`을 프로젝트명으로 추진되는 여성친화도시사업은 여성친화도시조례를 제정하고 여성특화사업 발굴, 기존 사업들을 여성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등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게 된다.
시가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추진할 5대 목표는 △성 평등 정책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적 평등실현 △안전과 편의 증진 △건강한 환경조성 △여성참여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강화 등으로 지역특화 여성 일자리사업, 대학가 원룸 촌 안전시스템 구축, 건강도시 경산 프로젝트, 경산 여성문화 활성화 등이 대표적인 과제로 추진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도시기반 조성으로 안전한 도시, 평등한 도시, 건강한 도시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