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파이프는 콘서트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그대 내 품에`, `다 찬양하여라`, `곤한 내 영혼`, `만 백성 기뻐하여라`,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을 들려준다.
파치파이프 관계자는 “포항지역 일원으로서 학생끼리의 소통을 넘어 지역의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교제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치파이프는 지난 1995년 한동대의 개교 첫해 출범했으며, 19년간 140명의 멤버를 배출했다.
한 기수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 각 2명씩 모두 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연말 정기콘서트와 입학식, 졸업식 등 대내 공연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외부교회 찬조나 결혼식 축가 등 크고 작은 공연을 해온 한동대의 대표 공연동아리다.
피치파이프란 아카펠라를 시작할 때 첫 음을 잡아주는 작은 악기이며 이 악기 이름을 동아리 이름으로 정한 것은 예수님의 삶을 절대 기준으로 맞추어 살아가기 위해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