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 경북방송, 특집다큐 `위기의 땅, 침몰하는 14,041km` <BR>20돌 기념제작… 내일 첫방송
현대HCN 경북방송(대표 최익환)은 창사 20주년을 기념해 특집 HD다큐멘터리`위기의 땅, 침몰하는 14,041km`<사진>를 제작해 오는 27일부터 지역 채널 6번에서 방송한다고 25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해안침식이라는 주제로 우리의 무지와 무관심 속에 철저하게 파괴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해안선, 그 가운데 동해안의 상황에 대해 알리고, 대처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동해안 해안침식은 어느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강원도에서 시작한 침식의 연결고리는 경상북도 해안을 넘어 부산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이 사안에 대해 침식의 심각성에 대해서만 보도한 기존 시사, 보도 프로그램과 달리, `이상고파랑 인공리프 연구단`의 각 파트별 전문가들의 조언과 설명 등을 들으며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생생한 영상에 담아내려 노력했다.
특히 해안침식이 우리의 무지와 무관심으로 인해 발생한 인재임을 알리고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접근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계 전문가의 조언도 들어보았다.
이번 특집방송은 현대HCN 경북방송을 통해 27일 첫 방송되며 현대HCN 서울, 충북, 대구, 구미, 부산 등 전국 계열사를 통해서도 방영할 예정이다.
최성필 PD는 “무지와 무관심 속에서 철저하게 유린되고 있는 우리의 국토를 조명하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며 “방송 후 해안침식문제에 대해 시청자들의 경각심 고취는 물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HCN경북방송은 지난 2011년 제작한 특집다큐멘터리 `한글 나르샤`가 `방송통신심의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한국케이블TV협회 우수프로그램`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2년 `김치 파라다이스로`로 지역 케이블로는 최초로 고품격 다큐멘터리 제작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