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면서 최종보고회… 역사주변 정비 등 `그린스테이션사업` 추진
삼성역에는 1985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은 `바다에 누워`를 지은 박해수 시인의 `삼성역` 작품 시비가 지난 2010년 12월 제막 되어 찾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삼성역 그린스테이션 사업`이란 프로젝트로 진행될 삼성역 주변개발은 지난 19일 남천면사무소에서 윤성규 경북 도의원, 강우권 경산관리역장, 지역주민과 철도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된 삼성역 그린스테이션 사업은 △역전교를 빛의 터널로 리모델링 △역사 내 벚나무(수령 60년 이상) 주변 관광객 쉼터 조성 △관사 리모델링을 통한 교육 및 전시 공간 확보 △경전철연구소(모노레일)와 연계한 현장학습장 조성 등이다.
또 열차 북카페, 레일 가든, 소인국 열차가든, 이색숙박시설, 전망데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계획한 남천면은 필요한 재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유휴자원관광자원화 사업(한도 20억원)이나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창의아이디어사업(한도 20억원),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한도 50~100억원), 지역발전위원회의 창조지역사업(한도 10억원 정도) 등에 신청해 2015년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종원 남천면장은 “지역의 부존자원인 삼성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그린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삶의 질과 소득향상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