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축사회 나라현지부 관계자들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주지역건축사회(회장 이동만) 초청으로 경주을 방문했다.
경주지역건축사회와 나라현 건축사회나라지부는 지난 2001년 자매결연을 맺어 올해로 12년째 상호 교류 방문하고 있다.
양측은 두 도시의 건축문화에 대한 토론과 정보교환등을 통하여 지역건축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나라측 관계자들은 3일 동안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동궁과 월지를 비롯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석굴암, 양동마을 등 2천년 고도의 경주가 간직한 풍부한 문화유산을 탐방했다.
이와함께 전통 건축양식을 바탕으로한 지역건축의 발전과 미래상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며 친선을 다졌다.
경주시 황석호 건축과장은 “이러한 건축을 중심으로 한 친선교류 활동을 통해 우리 경주만의 고유한 색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경사지붕 건립 등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선진 건축행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