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하기·나무심기 등<BR>市 선포식서 시민 실천운동 다짐
【경산】 경산시가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4일 `시민이 행복한 환경 만들기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시민회관에서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선포식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나무심기, 절전·절수 생활화,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등 환경보전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또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표현하는 환경퍼포먼스,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종훈 사무총장의 특강도 있었다.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경산시는 오는 2018년까지 온실가스를 20% 감축하고자 부서별 깨끗한 환경 만들기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매년 3만5천본의 조림사업과 1천200 본의 가로수를 식재해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도시 미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전기, 가스, 물 사용량의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에 매년 1천 가구를 가입시키며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자 공동주택에도 시범적 개별개량종량제(RFID)를 거쳐 전면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천연가스 버스를 오는 2018년까지 165대로 확대 보급하고 현재 5t의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을 2018년까지 67t으로, 81km인 자전거도로를 2018년까지 98km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