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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민족시대 선택은? 극동포럼 내일 포항서 연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11-11 02:01 게재일 2013-11-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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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개발 백영훈 원장 특강<Br>극동방송 개국 12주년 기념
▲ 백영훈 원장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은 12일 오후 7시30분 포항극동방송(지사장 이인성) 개국 12주년 기념 백영훈 박사 초청 제33차 극동포럼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극동포럼은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 교계인사와 국회의원, 기관장, 대학총장, 언론사 대표, 도의원, 시의원, 정계인사, 경제계 인사, 사회단체장, 오피니언 리더, CEO 등을 초청해 진행한다.

백영훈 박사는 강사로 나서 `21세기 한민족시대 최고경영자의 비전과 선택`이란 주제로 특강한다.

백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독일 유학생으로서 독일 에를랑겐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중앙대 교수를 역임하면서 5·16 군사혁명 직후 독일경제사절단으로 파견돼 한국과 독일의 경제협력을 추진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또 광부와 간호사들을 독일에 파견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고, 1964년 12월 5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일 방문 때 대통령 통역관으로 양국 간의 정상외교활동에 기여했다.

1965년 2월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연구원으로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을 설립해 지난 48년 동안 우리나라 산업개발에 힘썼고, 경부고속도로건설과 울산·창원공업단지, 구미 전자공업단지 등 산업단지를 건설하는데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 경제개발 5개년계획 수립은 물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비롯해 중견기업연합회와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설립 등 중소기업 발전의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68년 정부 요청으로 우리나라 방위산업 10개년계획을 수립, 방위산업진흥회를 설립하고 방위산업육성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는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원장으로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백 박사는 대통령 포상, 은탑산업훈장, 대통령 유공기념비, 세계중소기업 지도자 대상, 독일 민간인 훈장, 국민훈장 모란장, 독일연방공화국 대십자훈장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한국의 공업화와 경제발전`(일어판), `아우토반에 뿌린 눈물`, `한강에 흐르는 라이강의 기적`, `대한민국 그 위대한 힘`등 다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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