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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산악구조대, 신속 구조훈련 구슬땀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11-11 02:01 게재일 2013-11-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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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산악구조대가 등산로 예찰 활동과 등산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울릉】 울릉도 산악 및 등반, 산나물 채취 실종, 조난자 구조를 전담하는 순수 민간단체 울릉산악구조대가 겨울철 조난자 구조에 대비한 보수교육 및 훈련을 이틀 동안 실시 됐다.

울릉도는 바다에서 3천m가 솟아 `섬이 된 산`이라는 지형탓에 섬 전체가 산악으로 이뤄 산세가 험하고 위험해 산악 조난자 구조를 위해 산악구조대가 늘 지역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소속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는 9~10일 양일간 겨울철 조난자 구조 등 산악 사고에 대비한 강도 높은 보수교육 및 훈련을 했다.

훈련은 대원 12명 중 8명이 참석한 가운 서면 통구미 뒷산을 출발 능선을 따라 성인봉 아래까지 진입한 후 조진수씨 집 왼쪽 능선(두리봉)울릉읍 사동리 독도전망대 구간에서 6시간 동안, 10일 울릉읍 저동 용바위 골에서 밧줄을 이용한 훈련이 진행됐다.

대원들은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성인봉 등산로 겨울철 위험지역 조난 위험 지역 정찰 및 정비를 하고 신속한 현장 출동을 위한 지형 습득 등 구조 활동을 위한 사전 미리 살피기 활동을 가졌다.

울릉도에는 119안전센터가 있지만 수백 개에 이르는 울릉도 산봉우리, 산악지대, 계곡을 모두 커버하기엔 벅차 실종자 수색은 전적으로 울릉 산악구조대가 전담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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