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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11-04 02:01 게재일 2013-11-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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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동·저동항 터미널서 안전성 홍보·시식행사
【울릉】 일본의 방사능 오염 수 유출 사고로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시각이 좋지 않은 가운데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잡은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시식행사가 열렸다.

<사진> 울릉군은 지난 2일 울릉도관문 도동항 및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울릉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릉도, 독도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시식회를 열었다.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 수 유출로 청정하고 깨끗한 울릉도, 독도에서 생산된 수산물 소비까지 급감함에 따라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참가 1천여 명의 관광객들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일본 방사능 유출로 인한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안전성 홍보와 오징어 회무침 등을 시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시식행사에서 “방사능과 관련한 괴담 때문에 소비자들의 소비 부진으로 우리 어업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군의 수산물은 안전하므로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는 것을 직접 보여드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울릉군 수협에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매주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 측정, 방사능 오염 수산물의 유통 가능성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고 있으며, 국립수산과학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전문 기관에서도 울릉도에서 잡히는 수산물은 안전한 것으로 발표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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