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상가 트리점등식 이어 이웃돕기·공연 등 `풍성`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는 최근 성시화운동본부 회의실에서 확대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성탄트리 점등계획안을 확정했다.
성탄트리점등 계획안에 따르면 북포항우체국 네거리 상공에 높이 20m, 지름 15m의 대형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동, 서, 남, 북 방향 상공에는 수 만개의 장식전구로 하늘의 은하수를 연출한다.
육거리에서 포항역까지 680m의 중앙상가 실개천 주변에는 지난해 보다 2~3배 많은 2~3m 트리 100여개를 설치해 주위를 환하게 밝히고, 실개천 수로에는 LED조명으로 빛의 흐름을 형상화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지역 교회와 기독교단체, 대학, 병원은 2~7일 중앙아트홀에서 음악회, 인형극, 워십 등 각종 공연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한다.
또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북포항우체국 앞, 롯데시네마 앞 등에서 거리찬양도 이어간다.
이 기간 어려운 이웃돕기도 펼쳐진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24일까지 지역 교회를 통해 장애우, 독거노인,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다문화가족 등 2천여 명에게 방한내복 한 벌씩을 전달하고 따뜻한 성탄이 될 것을 기원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