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길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설립 초기 일본인 신자들을 위한 본당으로 시작한 삼덕본당은 지나온 세월만큼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며“2008년 청년사목 중점 본당으로 지정된 본당이 앞으로 더욱 교회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당 설립 80주년을 준비하며 레지오마리애 전 단원을 대상으로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께 드리는 33일간의 기도`를 진행했으며 설립 초기부터 최근 공동체의 모습을 담은 본당 사료집 CD를 제작, 배포를 앞두고 있다.
2000년 초 주거밀집지역이 시 외곽으로 바뀜에 따라 교구는 지역 특성을 살려 삼덕성당을 젊은이 사목의 시범 성당으로 설정, 2008년 10월1일 `삼덕젊은이성당`으로 개칭했다. 현재 교구 내 청년들을 위한 맞춤식 사목 방식을 개발하고 접목시키며 청년 사목을 이끄는 대표적 성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