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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명이` 이름 함부로 쓰지 마세요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10-30 00:01 게재일 2013-10-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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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연말 특허청에 등록 예정
▲ 울릉군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하는 울릉도명이.
【울릉】 앞으로 울릉도에서 생산된 명이(산마늘) 이외에는 `울릉도명이`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울릉군이 울릉도명이의 품질향상 및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한다.

울릉군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28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울릉도명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위한 단체표장 브랜드디자인 최종결과를 보고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특허청, 울릉군, 포항상공회의소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 및 울릉도명이 생산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향토지적 재산본부 김영민 조사연구실장이 울릉도명이영농조합법인 설립 및 지리적 표시단체표장 출원, 단체표장 브랜드디자인 최종결과를 보고했다.

향토지적 재산 본부는 지난 6월 3일 울릉도명이의 품질특성 조사연구 시작, 6월 17일 울릉도명이영농조합법인 창립총회, 울릉도 현지 조사연구를 통해 생산과정 및 유지관리 방안을 조사했다.

이어서, 7월 4일 법인을 설립하고 7월 11일 울릉도명이 지리적 표시 단체 표장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울릉도명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올 12월말 특허청에 등록될 예정이다.

울릉도명이는 연간 약 450만t 이상 생산되고 있고 명이 절임 판매액만 연간 400억 원에 달하고 있는데 울릉도명이 종자가 육지로 반출되면서 홍천, 인제, 평창, 태백, 정선 등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연간 30t 이상 생산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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