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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4개中 통합학교 신설된다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3-10-28 02:01 게재일 2013-10-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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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찬반투표서 기준 60% 넘는 67% 찬성교육부 최종승인 후 2017년 3월 개교 예정
【울릉】 울릉도지역 4개 중학교를 통합한 거점 중학교가 신설될 전망이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복)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통합 찬반 투표결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부모 926명 중 489명이 참여해 이 중 66.7%인 323명이 찬성, 통합기준인 60%를 웃돌았다.

현재 4개 중학교의 학생 수는 210여 명으로 2017년에는 약 40%가 감소된 13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교육지원청은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학교설립 절차를 진행해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4개교가 통합되면 거점 중학교 설립을 위한 토지매입비와 교사·기숙사·체육관 등 건축비가 지원되며 이와 별도로 통폐합 지원금 300억 원은 학부모의 의견수렴을 거쳐 학생들의 학력신장, 특기적성 개발 등에 지원된다.

울릉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및 지역 유지들과 의견을 수렴 가장 중립적이고 울릉지역 모든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 통합 학교를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칠복 교육장은 “어려운 결단을 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자녀가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울릉도에서는 울릉읍 도동리 울릉중학교, 저동리 우산중학교, 서면 남양리 서중학교, 북면 천부리에 북중학교가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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