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찬반투표서 기준 60% 넘는 67% 찬성교육부 최종승인 후 2017년 3월 개교 예정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복)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통합 찬반 투표결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부모 926명 중 489명이 참여해 이 중 66.7%인 323명이 찬성, 통합기준인 60%를 웃돌았다.
현재 4개 중학교의 학생 수는 210여 명으로 2017년에는 약 40%가 감소된 13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교육지원청은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학교설립 절차를 진행해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4개교가 통합되면 거점 중학교 설립을 위한 토지매입비와 교사·기숙사·체육관 등 건축비가 지원되며 이와 별도로 통폐합 지원금 300억 원은 학부모의 의견수렴을 거쳐 학생들의 학력신장, 특기적성 개발 등에 지원된다.
울릉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및 지역 유지들과 의견을 수렴 가장 중립적이고 울릉지역 모든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 통합 학교를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김칠복 교육장은 “어려운 결단을 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자녀가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울릉도에서는 울릉읍 도동리 울릉중학교, 저동리 우산중학교, 서면 남양리 서중학교, 북면 천부리에 북중학교가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