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욱·정재명·이근원·류영준씨`<br>화이트 클린액 분사 지우개` 출품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구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한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전국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화이트 클린액 분사 지우개(Spray-ser)`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거머쥐었다.
산업디자인학과 류영준(24), 이근원(25), 정재명(25), 정현정(24)씨와 자동차공학과 이경욱(25)씨로 구성된 대구대 25.6팀은 스프레이(Spray)와 지우개(Eraser)의 합성어인 `스프레이저(Spray-ser)`란 명칭의 작품으로 오래 사용하면 깨끗하게 잘 지워지지 않는 화이트보드 특성상 지우개에 클린액을 일체화 해 간편히 얼룩 제거를 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정재명씨는 “캡스톤 디자인이라고 해서 복잡하고 어려운 공학이론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간단한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의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팀원 평균나이 25.6세를 의미하는 팀 명처럼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학계열에서는 대구대 레드불 팀(이재민·정진수)이 `안드로이드 기반 실시간 영상 수신 화재 진압 로봇`으로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최병재 대구대 LINC사업단장은 “올해 5월 대구대가 LINC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전국 대학 LINC사업단에서 엄선된 작품 간의 경쟁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은 대구대 산학협력의 경쟁력을 입증해 보인 것이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 기업, 그리고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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