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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건축허가 면적 증가세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10-24 02:01 게재일 2013-10-2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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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공업용 19%·상업용 29% 등 ↑… `경기회복中` 분석
【경주】 경주지역에 공업용 등 건축허가면적이 늘어나 지역경기 회복이 기대된다.

경주시는 국내 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공업용, 상업용 등의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해보다 상당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 9월말까지 건축허가 현황을 보면 전년도와 대비, 공업용의 경우 23만3천385㎡에서 27만7천343㎡로 18.8%, 상업용은 9만6천55㎡에서 12만4천287㎡로 29.4%, 창고 등의 기타는 10만5천332㎡에서 14만7천194㎡로 39.7% 증가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주거용 건축 허가가 대폭 증가한데 이어, 올해 공업용 및 상업용 등이 급증한 것은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9월말 기준 경주시의 건축민원 처리건수는 경상북도내 23개 시군 중에서 처리율이 높은 구미시의 5천307건보다 무려 45%나 더 많은 7천690건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한수원 본사가 201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고, 녹색기업복합단지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경주시로 이전하고 있으며, 또한 산업단지내 활발한 기업유치가 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주시 황석호 건축과장은 “지난해 주거용 건축물의 증가로 올해 6월을 기준으로 향후 인구가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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