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웨이 사업 여객선 터미널·인도교 완공 눈앞<br>관광객 증가 따른 교통불편·시설난 등 해소 기대
【울릉】 울릉도 도동항 게이트웨이사업의 터미널과 경관 인도교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게이트웨이 사업으로 추진된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과 터미널 진입을 위해 바다 위에 건설된 연륙교로 울릉읍 도동시가지까지 길이 80m, 폭 4.5m로 차량이 다니지 않는 인도 전용교다.
최근 인도교가 개통됨에 따라 승객 및 환송, 환영객이 차량과 교행이 완전히 분리돼 시내, 터미널을 진입하고 있어 편안하고 편리해 졌다.
이에 따라 승객들이 경관인도교를 이용 도동항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좀 더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도록 하고 야간에는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야간 조명 등을 설치해 야간 도동항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은 터미널 진입로가 협소해 오가는 사람들과 차량이 뒤섞여 썬플라워호 등 화물을 함께 싣는 여객선이 입항할 때 빚어지는 혼잡한 상황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터미널 건물도 연간 7만 명이 이용할 때 지어진 건물로 현재 연간 150만 명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으나 이번에 전면 새로 건설 넓은 공간에서 승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된다.
울릉군은 개발촉진지구지정사업비 130억 원(국비)과 소도읍 가꾸기 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지방비 30억 원)을 연계 총 1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터미널을 아름다운 도동항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적 게이트웨이사업을 추진했다.
터미널을 철거하고 기존 터미널 전 공간을 이용해 3층(대지면적 611㎡, 연건평 1천396.51㎡)으로 건축하고 1층은 기존의 물양장은 진입도로와 연결, 화물 터미널 및 주차장형태로 사용차량만 진입한다. 또한, 2층은 여객 터미널로 승객들이 대기 승, 하선하는 공간으로 3층은 승객들의 환, 전송 및 아름다운 도동항을 감상할 수 있고 승객 및 주민들의 휴식 및 전망 데크로 이뤄졌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