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감독 강화 등 지원방안 검토
경주시는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침체된 민속공예촌 활성화를 위해 김상준 부시장 주재로 관련부서 공무원과 민속공예촌 입주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민속공예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예촌 내 직접 생산업체의 감소로 인한 특성화의 부재 △전시판매장 활성화 방안 △전통공예산업 침체로 인한 판로개척의 어려움 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했다.
경주민속공예촌은 1983년도부터 1986년도까지 하동 201-8 일원에 총사업비 39억여원(국·시비 9억원, 자부담 30억원)에 조성됐다.
현재 당초 조성 취지와는 다르게 전통공예산업의 침체로 위기를 맞은 입주업체들의 도산, 수익성 악화로 외지상품을 섞어 판매하는 단순 소매점으로 전락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김상준 부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당초 우수한 공예품 생산업체를 유치해 집단화·특성화 하겠다는 공예촌의 설립 취지에 맞도록 시의 지속적인 관리·감독 강화와 직접생산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