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무장봉은 매년 가을이 되면 산 정상의 억새 군락을 보기위해 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9일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사무소에 따르면 올해도 이달 중순부터 억새 경관이 절정을 이룰것으로 보고 있다. 산행은 탐방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왕복 8.5km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무장봉은 신라 문무왕이 삼국통일을 완수한 후 전쟁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병기를 묻은 산으로 수백년 후에 절을 지었고, 무기를 감추었다하여 무장사라 한다. 아직도 그 터에는 무장사지 삼층석탑(보물 제 126호)이 남아 있어 산행과 함께 문화재도 볼 수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