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5시20분께 관광버스로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인근을 지나던 박모(35·여)씨 등 대구의 한 재래시장 상인 24명이 구토와 설사에다 복통을 호소하는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안동의 3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았다.
30대~60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같은 증세를 보인 이들은 영덕의 한 횟집에서 회와 대게, 소라 등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보건소는 모두 식중독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한편 관할 보건소에 해당 횟집에 대해 위생상태 등 역학조사를 벌일 것을 통보했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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