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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서 회 먹은 대구 관광객 수십명 식중독 증세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3-10-07 02:01 게재일 2013-10-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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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관광차 영덕에서 회를 먹고 안동을 거쳐 대구로 향하던 시장 상인들이 무더기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5일 오후 5시20분께 관광버스로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인근을 지나던 박모(35·여)씨 등 대구의 한 재래시장 상인 24명이 구토와 설사에다 복통을 호소하는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안동의 3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았다.

30대~60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같은 증세를 보인 이들은 영덕의 한 횟집에서 회와 대게, 소라 등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보건소는 모두 식중독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한편 관할 보건소에 해당 횟집에 대해 위생상태 등 역학조사를 벌일 것을 통보했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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