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구동부경찰서는 A씨(55)가 이날 새벽 12시30분께 동구 방촌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B씨(52·여)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치고 몸에 불을 붙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도망쳤다고 밝혔다.
B씨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A씨를 추적했지만, A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경산시 진량읍의 한 공장에 있던 크레인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