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라문화제는 지난 해와 달리 학술,제전, 문예창작, 민속경연 등 14개 단위 행사로 열리게 된다.
첫째날인 11일에는 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신라미술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신라미술대전 미술품이 전시된다.
오전 10시에는 불국사 경내에서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국운융성 성취를 염원하는 `신라불교영산대재`가 성대하게 열리게 된다.
또한 황성공원 씨름경기장에서 화랑씨름대회가 3일간 열리게 되며, 전국사진공모전, 시조경창대회, 학술발표회 등도 개최된다.
둘째날인 12일 오전 9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전통 국악의 전승 보전과 문화예술창달을 위해 열리는 `전국국악대제전`이, 경주향교에서 전국한시백일장, 계림 숲에서 전국한글백일장, 오후 2시 분황사 경내에서 원효 성사의 가르침과 위대한 정신세계를 전승하기 위한 `원효제향대재`가 열린다.
13일 마지막날에는 오전 10시 황성공원에서 신라검법경연대회가, 오후 7시에는 내물왕릉 앞에서 신라문화를 창달한 문화인을 기리고 얼과 혼을 체험하기 위한 셔벌향연의 밤이 봉행된다.
신라문화제는 1962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41회째를 맞아 전국 그 어느 축제보다도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