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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역사의 `신라문화제` 11일 성대한 막오른다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10-02 02:01 게재일 2013-10-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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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신라문화제 서제가 열린 반월성. 5·16 군사정부 출범 이후 문화행사로는 매머드급인 이 행사에 참석한 스님들과 관련 단체 관계자들의 질서정연한 모습에서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경주】 제41회 신라문화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주황성공원과 경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 신라문화제는 지난 해와 달리 학술,제전, 문예창작, 민속경연 등 14개 단위 행사로 열리게 된다.

첫째날인 11일에는 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신라미술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신라미술대전 미술품이 전시된다.

오전 10시에는 불국사 경내에서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국운융성 성취를 염원하는 `신라불교영산대재`가 성대하게 열리게 된다.

또한 황성공원 씨름경기장에서 화랑씨름대회가 3일간 열리게 되며, 전국사진공모전, 시조경창대회, 학술발표회 등도 개최된다.

둘째날인 12일 오전 9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전통 국악의 전승 보전과 문화예술창달을 위해 열리는 `전국국악대제전`이, 경주향교에서 전국한시백일장, 계림 숲에서 전국한글백일장, 오후 2시 분황사 경내에서 원효 성사의 가르침과 위대한 정신세계를 전승하기 위한 `원효제향대재`가 열린다.

13일 마지막날에는 오전 10시 황성공원에서 신라검법경연대회가, 오후 7시에는 내물왕릉 앞에서 신라문화를 창달한 문화인을 기리고 얼과 혼을 체험하기 위한 셔벌향연의 밤이 봉행된다.

신라문화제는 1962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로 41회째를 맞아 전국 그 어느 축제보다도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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