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울릉도 산야, 밭둑을 누렇게 물들였던 호박의 가을걷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생산 농가 및 호박가공 제조공장 주변에는 울릉도 호박모습이 장관이다. <사진> 울릉도호박은 울릉도오징어와 함께 대명사로 통한다. 개척 당시 겨울철 식량부족을 채워 생명을 이은 것은 물론 간식인 엿으로 만들어 먹고, 지금은 엿은 물론 호박 빵, 막걸리를 만들어 먹는 귀중한 재료다.
울릉도 아무 곳에서나 풍성하게 결실을 맺는 울릉도호박의 수확은 지금이 최적기로 울릉도 곳곳에서 맷돌보다 큰 호박을 수북하게 쌓아 놓은 광경을 볼 수가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