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25일 오후 5시20분께 안동시 성곡동 한 가정집에서 수천만 원대 `아도사키` 도박을 한 혐의로 A(52)씨와 B(48·여)씨 등 2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한적한 한옥 집을 도박장소로 사용했으며 30대~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에다 남성 5명에 여성 15명이 도박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박에 사용한 현금을 압수하는 한편 이들 가운데 상습도박전과자들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안동/권광순·권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