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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홀린 `꼬레 열풍` 23일간 대장정 막내려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3-09-23 02:01 게재일 2013-09-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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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경주 엑스포 폐막, 공동선언문도 발표
▲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22일 폐막식을 끝으로 2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시아와 유럽의 교차로 터키 이스탄불을 `코레 열풍`으로 물들인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 22일 오전6시(한국시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관련기사 2면> 폐막식은 이스탄불 현지 시간 22일 오전 0시 이스탄불의 상징인 아야 소피아 박물관 앞에서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을 비롯해 김상준 경주시 부시장, 카즘 테킨 이스탄불주 부지사, 엑스포 참가자, 양국 문화예술인, 외교사절, 이스탄불시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식전공연으로 경북 도립국악단과 이스탄불시 공연단이 이스탄불의 밤하늘을 아름다운 몸짓과 소리로 수놓았다.

23일간 펼쳐진 문화향연의 주요 행사와 경이로웠던 기록들이 대형 모니터에 상영되자 감동과 환희를 되새기듯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이번 엑스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 선언문`이 선포됐다.

공동조직위원장이 번갈아 가며 발표한 이 선언문은 이스탄불-경주엑스포의 의미와 성과를 언급하며 소통, 평화, 희망, 존중, 나눔, 번영 등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발신하고 양국 간 새로운 문화비전을 천명했다.

선언문은 이 시대 지성을 대표하는 석학 이어령 교수가 철학적 기조를 잡았고, 이스탄불-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 표재순 총감독, 압둘라만 쉔 이스탄불 문화사회실장이 함께 작성했다. 한국어, 터키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1개국으로 번역해 각 나라와 UN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관용 지사와 톱바쉬 시장은 서로 명예 시·도민증을 전달하고 뜨겁게 포옹을 나눈 뒤 폐막을 선언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폐막식에서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통해 세계 문화융성과 인류공영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자부한다”며 “터키와 한국은 이 아름다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역량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외교 등 모든 방면에서 희망의 새 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주시, 이스탄불시가 공동 주최하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양국 문화관광부와 유네스코, UNWTO(국제연합세계관광기구) 등 18개 기관이 후원하고, 세계 40개국이 참가한 `범국가적 지구촌 문화축제`로 치러졌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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