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이씨가 숨진 우물은 지름 1m, 물 깊이 1.8m로 발견 당시 타살로 의심될 만한 흔적은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숨진 이씨는 최근 40여일 전에도 같은 우물에 들어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구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씨가 평소 우울증 증세가 심했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