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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설관리公, 실버영화제 `광해` 상영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3-09-11 02:01 게재일 2013-09-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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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중앙아트홀서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완용)은 오는 12일 오후 2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에서 실버영화제 `그 시절, 그 영화-광해, 왕이 된 남자`를 상영한다.

비운의 왕 광해군을 첫 조명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지난해 9월 개봉해 전국 1천232만명을 동원, 역대 한국영화 흥행 4위에 오른 화제작.

조선왕조실록 `광해군일기` 중 “숨겨야 될 일들은 조보(朝報)에 내지 말라 이르다”라는 한 줄의 글귀에서 시작된, 광해군 재위 시절 사라진 15일 간의 기록을 과감한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사극으로 올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실버영화제 `그 시절, 그 영화`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노년층에게 지나간 옛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문화사업팀이 지난 2011년 10월부터 매월 1회 상영해 왔다. 최근에는 흑백의 지난시절 추억의 영화로부터 가족애, 노년층의 사랑, 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상영을 통해 노년층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이 영화상영에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즐겁게 추억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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