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퀸즈호 울릉 취항, 관광객 증가 한몫

지난달, 작년보다 16%나 늘어
사상최초 40만명 돌파 기대

【울릉】 올해 포항~울릉 대형 여객선 아라퀸즈호가 취항하면서 8월말 현재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 6%보다 10.2%p 높은 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올해 8월 31일까지 울릉도 찾은 관광객은 31만7천1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3천061명보다 4만4천100명(16.2%)이 증가했다.

이 같은 통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27만3천061명이 지난 2011년 25만7천663명에 비해 증가율 6%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아라퀸즈호의 취항이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세로 관광객이 입도할 경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사상 최초로 4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별로 보면 지난 7월은 지난해 3만6천715명, 올해 4만2천899명이 찾아 6천여 명이 증가했고 8월은 6만6천590명으로 지난해 4만6천717명 보다 2만여 명이 많은 42.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두한기자 [e-mail]